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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계속 있기는 불편하거든"
WRITER 금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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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1

"아저씨와 혁이는 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는 중이고 나도 이젠 집으로 가야지. 너처럼 술을 


싫어해서 그곳에 계속 있기는 불편하거든"


"……."


다른 사람에게는 내가 술을 싫어한다고 말한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는 이상하다는듯이 진성이를 쳐다보았고 진성이는 내 


표정을 읽었는지 별거 아니라는듯이 말했다.


"아까 식당에서 맥주는 입에도 가져가지 않는걸 봤거든, 그거뿐이야"


"그래?"


겨우 그거 하나가지고 그렇게 생각한건가? 하지만 진성이가 말한대로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다. 


그건 혁이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때문에 나하고 같이 술을 마신적도 없었다.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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