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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집으로 들어갔고 난 그런 그녀의
WRITER 금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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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1

그녀는 왠지 모를 씁쓸한 미소를 내게 보이는듯 싶더니 이내 집으로 들어갔고 난 그런 그녀의 


모습을 한동안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서있던 나는 긴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들어 이젠 어두워진 밤 하늘을 쳐다보았다.


'이젠 나도 집으로 돌아갈까?'


다시 식당으로 돌아갈수도 있었지만 가봤자 별로 할일도 없었기 때문에 별수없이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며 걸음을 옮길려는 순간 나의 귀에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서 뭐하는거야?"


난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인 진성이를 쳐다보았다. 언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방금전에 여기로 온듯 보였다. 그런데 식당에서 있을줄 알았는데 언제 나온거지?


"그러는 넌 왜 여기로 나온거야? 아저씨와 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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